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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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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 수능을 위한 ‘5가지 키워드’

  • 기사입력 : 2015-02-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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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방학이 끝나면 고등학교 3학년으로 진급하는 학생들은 본격적인 수험생으로 들어간다. 수험생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우선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다.

    그다음은 자신의 성적을 객관적으로 파악해 성공할 수 있는 전형을 찾고, 구체적 지원 전략을 세우는 일이다.

    경남도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의 도움으로 1년 수험 생활을 관통하는 5가지 키워드를 뽑아봤다.


    1. 모의고사, 6월 모의평가 경향 파악

    개학과 함께 3월 서울시교육청 시행 학력평가를 시작으로 올해 여섯 차례 수능 모의고사가 예정돼 있다. 3, 4월 학력평가는 재수생이 응시하지 않아 자신의 객관적 위치를 가늠하기 어렵다.

    재수생이 포함되며 가장 객관적이고 난이도가 정교한 시험은 6월 모의평가다.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는 시험으로 올해 수능의 출제경향을 엿볼 수 있다.

    수험생들은 6월 모의평가 성적을 기준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을지 고려해 지원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 9월 모의평가는 성적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수시 원서를 써야 하므로 가채점을 정확히 한 뒤 자신의 성적 추이를 반영해 결정해야 한다.


    2. 내신, 포기하면 발목 잡힌다

    수시 모집에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등 3학년 1학기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이 많아 신경 써야 한다. 일부 상위권 대학은 3학년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반영비율이 40%에 이르러 수시 학생부 전형을 고려하는 학생들은 1학기 학교성적이 중요하다. 정시를 생각하는 학생 중 2학기 내신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시에도 2학기 성적까지 반영되고, 혹 재수를 하게 되는 경우 수시지원에 2학기 성적이 포함된다.

    특히 수시 학생부 종합 전형은 비교과뿐 아니라 내신의 영향력이 매우 크다. 중·하위권이나 수도권, 지방대학으로 갈수록 비교과보다 내신 반영 비중이 높은 대학이 많다.


    3. 수시서류, 자기소개서 초안 봄방학때

    여름방학이 되면 수시 원서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 시기에 자기소개서를 쓰기 시작하면 늦다. 가급적 이번 봄방학 때 초안을 잡아놔야 한다. 열 번 정도 첨삭 지도를 받아야 제대로 된 서류가 나온다.

    예비 고3은 어느 전형으로 어떤 학과를 갈지 결정하고 미리 써놓은 자기소개서를 개학 후 선생님께 보여줘 지도를 받는 게 좋다.

    내신과 비교과를 고려할 때 3학년 1학기에 부족한 부분을 채울 가능성은 10~20%밖에 안 된다.

    비교과 활동이 잘 준비된 학생은 내신 관리를 충실히 하고, 독서나 봉사활동, 경시대회 참가 등 자신이 지원하는 학과와 관련해 부족한 부분을 1학기에 보완해야 한다.


    4. 수능, 흔들리지 않는 마음자세

    9월부터 11월까지는 수능에 올인하는 시기다. 수능은 정시뿐 아니라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에게도 중요하다.

    학생부 교과 전형과 논술전형에는 최저기준을 제시하는 대학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학생이 9월 수시접수 기간이 되면 흔들리기 시작한다.

    수시에서 실패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반드시 정시까지 간다는 생각으로 수능을 준비해야 한다.

    입시의 완성은 수능이다.


    5. 대학별고사, 두 마리 토끼 사냥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9월 수시지원을 끝내고 논술과 수능을 함께 준비하는데, 논술에 지나치게 많이 투자하면 수능 준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수능시험 이전에 논술을 시행하는 대학의 경우 수능을 소홀히 해 논술과 수능 모두 실패하는 최악의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논술시험은 지원 대비 합격률이 5% 정도로 낮은 전형이기에, 여름방학이 지난 9월부터는 수능시험에 집중하고 논술은 주말에 2~3시간 정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학수 기자 leehs@knnews.co.kr

    도움말= 경남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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