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들이 6월과 9월 평가원시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평가원 모의고사 실력이 수능에서도 동일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수능대비에 많은 비중과 실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 중에 하나가 바로 평가원 시험인 샘이다. 이에 기반하여 9월 평가원모의고사의 경우 수능 응시 모집단과 거의 같은 수준으로 시행 되기 때문에 신뢰성이 더 높다고 할 수 있다.
강남 지역에서도 빡빡한 관리로 소문난 재수학원, 강남정일의 이형근 원장은 열심히 했는데도 오히려 실력이 예전 같지 않다면, 현재 성적만 가지고 낙담하기 보다 왜 그런 결과가 나오게 되었는지에 대해 점검하는 것이 재수성공의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분명히 제시했다.
또한, 학습부족의 초심을 잃었다면 초심을 다 잡는 일, 혹은 자만을 했다면 겸손함으로 방향을 조절하는 것 역시 학습기반을 제대로 잡을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관계자는 덧붙여 말했다.시험결과가 잘 나왔다면 자신이 알고 있는 출제 문제에 집중하기 보다는 자신이 더 알아야 할 부분과 부족한 부분에 대한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는 의견이다.
지난 수년 간 일선에서 재수생들을 직접 상담하고, 멘토가 되어 온 강남정일학원 이형근 원장은 그 간의 경험을 토대로, 재수, 삼수생들에게 다음과 같은 조언을 했다.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을 만날 대비를 해야 하며, 한 번의 행운이 아닌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더욱 집중해서 겸손하게 공부해야 한다. 무엇보다 어설픈 고수가 되어 인정 받으려고 하기 보다는 진정한 고수가 되어 자신이 고수인지조차 몰라야 한다."고 말이다. 또한 조급해 하지 말고, 하루를 자기 것으로 온전히 만들다 보면, 길은 열리기 마련이라 덧붙였다.
사실 대부분의 재수생들은 초심을 가지고 시작한다. 재수학원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12시간 공부하던 것이 6시간이 되고, 매일 치르던 퀴즈 시험이 유야무야 된다거나, 공휴일에는 잠을 자기 시작한다. 재수 시작부터, 끝까지, 개강부터, 종강까지 한결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임한다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것이지만, 많은 재수생과 재수학원들이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입시전문가들은 말했다.
인터넷마케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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