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특성화대학 급등 '학습효과', 교대 3년연속 상승 '취업'

[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구랍 30일 마감된 2016학년 정시 경쟁률은 변별력을 갖춘 수능의 영향으로 소신 안전지원 경향 속에서 의대와 교대의 경쟁률이 상승하면서 지속되는 불황 속 전문직을 겨냥한 열망을 보여준 결과가 돋보인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의 일명 'SKY'는 경쟁률 동반하락으로 최상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소신/안전지원 경향을 드러냈다. 자연계열 중심의 수시이월인원 증가와 경쟁률 하락은 이과 상위권 수험생들의 의대 이탈 현상을 방증했다.

전국 38개 의대는 경쟁률이 상승했다. 수시이월인원이 2015학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수시충원이 비교적 충실하게 이뤄졌고, 변별력을 갖춘 수능이 수시입지를 강화, 대입판을 어떻게 긍정적으로 정돈할 수 있는지 극명한 사례를 보였다.

서울시내 상위 15개교는 경쟁률이 상승한 가운데 경쟁률 1위 중앙대의 급등이 돋보인다. 상위대학 중심으로 기피대상인 다군 모집을 오히려 확대하고 학사구조조정을 통해 2016 정시부터 단과대학단위 광역모집을 도입하면서 타 대학 대비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의 증대로 수험생들의 지원이 폭주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별법에 의해 설립, 군외모집으로 모집군 지원제한이 없고 이중등록 금지규정도 적용 받지 않는 이공계특성화대학의 경쟁률 폭등도 인상적이다. 2016학년에 과기원 체제로 전환하는 UNIST의 경쟁률은 무려 87.35대 1로 전년 수준이 무색해졌다. 이공계열은 2015학년 5.93대 1에서 2016학년 무려 111.20대 1로, 인문계열 학생도 지원 가능한 경영계열은 2015학년 4.05대 1에서 2016학년 63.87대 1로 폭등했다.

소신 안전지원 추세 속에서도 막판 눈치작전은 극심했다. 마감직전 미달을 달리던 경쟁률 하위학과가 세 시간 가량 지난 최종마감에선 각 대학 최고경쟁률을 기록하는 학과로 돌변하기도 했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는 물론 막판 지원비율이 57%로 최고였던 한국외대가 대표적이다.

▲ 2016 정시 경쟁률은 변별력을 갖춘 수능의 영향으로 소신 안전지원 경향 속에서 의대와 교대의 경쟁률이 상승하면서 지속되는 불황 속 전문직을 겨냥한 열망을 보여준 결과가 돋보인다. 사진은 서울 시내 상위 15개교 가운데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중앙대. 12.89대 1(1363명 모집/1만7571명 지원)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 2015 정시의 7.42대 1(1745명/1만2944명) 대비 대폭상승하면서 상위대학 경쟁률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중앙대 제공

<SKY, 동반하락.. '수능변별력 긍정효과' '의대 이탈'>

최상위권으로 불리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이하 SKY)의 경쟁률은 동반하락했다. '사상 최악의 물수능'으로 자리한 2015학년 수능의 여파로 SKY 상승을 기록했던 2015학년 대비 2016학년엔 동반하락의 결과다. 2016학년 수능이 변별력을 갖추면서 최상위권 동점자가 줄고, 소신 안전지원 경향이 두드러졌던 것으로 분석된다. 변별력을 갖춘 수능으로 인해 수험생들에 허망한 기대를 낮추고 정시 지원을 예년 대비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었던 셈이다.

2016 수능은 '사상 최악의 물수능'으로 기록된 2015 수능 대비 변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여전히 '쉬운 수능'인 것은 맞지만 만점자수가 2015학년 29명에서 2016학년 16명으로 크게 줄었고, 2015학년 수능에서 1등급컷이 무려 100점, 만점자가 6630명이나 됐던 수학B형은 2016학년 수능에서 1등급컷 96점으로 변별력을 갖췄다. 2015학년 수능에서 1등급컷이 98점, 만점자가 1만9564명이나 됐던 영어는 2016학년엔 1등급컷 94점으로 변별력을 확실히 갖췄다. 6월모평 9월모평의 쉬운 출제 기조에 익숙했던 수험생들의 체감 난도는 더욱 높아지면서, 상위권을 중심으로 소신/안전지원의 추세가 이어졌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6월모평에선 국어B형 영어의 1등급컷이 100점, 9월모평에선 국어A형 수학B형 영어의 1등급컷이 100점일 정도로 쉬운 출제가 이어진 바 있다.

2016학년엔 2015학년 모집인원 증가로 경쟁률 하락을 기록했던 서울대는 물론이고, 2015학년 모집인원 감소로 경쟁률이 상승했던 고려대, 급등했던 연세대도 경쟁률 하락의 결과다. SKY의 경쟁률 하락은 변별력 갖춘 수능으로 인한 소신 안전지원 경향에 '의대 이탈' 추세가 맞물린 까닭으로도 생각해볼 수 있다. 경쟁률 하위 학과들이 자연계열에 포진해있는 것은 물론 수시이월인원 역시 자연계열 중심으로 크게 몰려 있고, 이월인원 발표 이전 수시 추가합격자 발표에서도 자연계열 중심으로 크게 흔들린 탓이다. 이월인원의 경우 서울대 154명 가운데 간호대학 14명, 전기정보 12명, 조선해양 9명, 생명과학 9명, 식물생산 8명 등 자연계열 학과의 인원이 두드러진다. 고려대와 연세대의 상황은 더욱 극적이다. 고려대는 이월인원 144명 가운데 경영 11명과 경제 9명을 제외한 124명이 모두 자연계열이다. 연세대는 이월인원 275명 가운데 10명 이상 이월된 모집단위가 경영 경제를 제외하곤 모두 자연계열이다. 연고대의 경영 경제는 서울대 중복합격으로 인한 이탈로 볼 수 있고, SKY 자연계열의 이탈은 최상위권은 아니지만 상위권 이과학생들의 타 의대 이탈로 짐작해볼 수 있다.

SKY의 2016학년 정시 경쟁률은 4.24대 1(3427명 모집/1만4524명 지원)로 2015학년에 상승 기록한 4.79대 1(3341명/1만6019명) 대비 하락했다. 2015학년엔 2014학년 대비 상승한 바 있다. 2014학년엔 3.80대 1(3282명/1만2482명)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물수능' 2015 수능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2015학년엔 서울대만 하락, 고려대와 연세대가 상승한 기록이었으나, 2016학년엔 서울대는 물론 고려대 연세대 모두 경쟁률이 하락한 특징이다. 서울대는 3.74대 1(920명/3438명)로 2015학년 3.93대 1(949명/3731명) 대비 하락했다. 2014학년엔 4.27대 1(658명/2812명)을 기록한 바 있다. 고려대는 4.00대 1(1181명/4722명)로 20115학년 4.64대 1(1181명/5477명) 대비 하락했다. 2014학년엔 3.58대 1(1251명/4461명)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연세대 역시 하락선이 뚜렷하다. 2014학년 3.79대 1(1373명/5209명)의 경쟁률은 2015학년에 5.62대 1(1211명/6811명)로 급등했으나 2016학년에 4.80대 1(1326명/6364명)로 뚜렷한 하락을 보였다.

<의대 상승.. '수능 변별력이 안정 이끌어'>

의대 경쟁률은 상승했다. 전국 38개 의대(의전원 학석사통합과정인 동국대 제주대 포함)는 9.91대 1(이월포함 실제선발 1150명/지원 1만1394명) 경쟁률로 2015학년 8.56대 1(1349명/1만1543명) 대비 상승했다. 지속되는 불황에서 전문직을 겨냥한 의대 선호현상은 2013학년부터 시작된 의대문호 확대에 따라 강화되는 움직임을 이어갔다. 확보된 수능 변별력이 2016학년 수시 이월인원을 절반으로 줄이면서 정시인원 자체가 줄어든 데 따른 상승효과로 보인다. 변별력을 가진 수능이 의대 입시에서 처음으로 수시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

2016 의대 입시의 특징은 지원자 감소, 이월인원 감소, 안정지원 등 세 가지로 압축된다. 2016학년 전국 38개 의대 지원인원은 1만1543명으로 2015학년 1만1394명에 비해 149명 줄었다. 2016학년 이월인원은 가/나/다군 전체 128명으로 2015학년 252명과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변별력이 확보된 수능으로 인해 줄어든 지원자를 이월인원이 절반으로 축소되면서 좁아진 정시 문호가 떠받쳐 전체적 경쟁률 상승의 결과를 이끌었다고 볼 수 있다.

유일한 군외모집인 동국대 의전원 학석사 통합과정은 일반전형 경쟁률이 120.81대 1(16명/1933명)로 가장 높았다. 정시 지원자 입장에서는 가/나/다군 외 추가카드라는 점에서, 수시 이공계열 합격자 입장에서는 이중등록금지규정 예외를 이용해 의과대학 진학을 위해 지원했을 가능성이 크다.

치대는 의대 선호에 밀린 것으로 보인다. 전국 11개 치대는 2015학년 5.79대 1(379명/2194명)에서 2016학년 5.67대 1(360명/2041명)로 하락했다. 치과보다 좀 더 다양한 진로가 모색가능한 의대로 학생들이 몰리는 경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일하게 다군 모집을 실시하는 강릉원주대의 지원자 급감이 치대 전체 경쟁률 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다. 2015학년 14.70대 1(40명/588명)에서 2016학년 10.51대 1(37명/389명)로 하락했다.

12개 한의대(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학석사통합과정 포함)는 2015학년 9.76대 1(488명/4765명)에서 2016학년 10.22대 1(443명/4528명)로 상승했다. 경쟁률 상승은 자연계열이 견인했다. 자연계열은 2015학년 8.24대 1(317명/2613명)에서 2016학년 9.01대 1(276명/2487명)로 상승했지만 인문계열은 같은 기간 7.70대 1(89/685)에서 6.37대 1(87/554)로 하락했다. 인문계열의 하락은 모집단위 자연계열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음으로 인해 한전지원 성향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공계특성화대학 급등 '학습효과'>

2016 이공계특성화대학의 정시 경쟁률은 '미쳤다' 할만하다. 전통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유지해왔던 KAIST는 물론이고 미미한 경쟁률을 보이던 DGIST GIST대학 UNIST의 경쟁률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특히 2016학년에 과기원으로 전환한 UNIST의 경쟁률이 돋보인다. 무려 87.53대 1이다. 이공계열은 111.2대 1(15명/1668명), 문과 학생도 지원 가능한 경영계열은 63.87대 1(15명/958명)이다. 2015학년의 이공계열 5.93대 1(30명/178명), 경영계열 4.05대 1(40명/162명)의 경쟁률을 감안하면 '폭발' 수준이다.

DGIST 역시 경쟁률 '폭발'이라 할만하다. 미래브레인 74.90대 1(10명/749명)을 기록하며 2015학년 7.20대 1(10명/72명)의 10배 수준이다. 2015학년에 이공계특성화 최고 경쟁률 KAIST에 이어 2위를 기록했던 GIST대학 역시 경쟁률이 크게 상승했다. 2015학년 14.71대 1(28명/412명)에서 2016학년 22.00대 1(25명/550명)이다. KAIST는 유일하게 경재률이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경쟁률이다. 2015학년 42.47대 1(30명/1274명)에서 2016학년 40.60대 1(30명/1218명)이다.

이공계특성화대학은 특별법에 의해 설립, 군외모집으로 모집군 지원제한이 없고 이중등록 금지규정도 적용 받지 않는 특징이다. 타 대학 정시 지원자가 모집군에 구애 받지 않고 지원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수시 합격자까지도 지원 가능하다. 일명 '수시 납치(수시합격으로 인해 정시지원 불가. 생각보다 수능을 잘본 학생들에 해당)'된 수험생들이 이공계열 특화 대학으로 진학할 수 있는 '보너스' 기회인 셈이다. 적은 모집인원에도 불구하고 '지원해서 손해볼 것 없다'는 인식으로 예년 대비 폭발적인 이과 학생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언론 보도를 통해 이공계특성화대학의 지원 특징에 대한 학습효과가 퍼진 덕으로도 보인다.

<교대 3년연속 상승.. '장기 불황 속 전문직 선호'>

교대 경쟁률은 3년연속 상승했다. 전국 10개 교대와 3개 초등교육과의 2016학년 경쟁률은 일반전형 기준 4.02대 1로 2014학년 3.07대 1, 2015학년 3.96대 1에 이어 계속된 상승세를 나타냈다.

초등교육과는 경쟁률이 상승한 반면, 교대는 소폭 하락했으나 경쟁률 하락폭은 미미했다. 명퇴대란 등 경쟁률을 하락시킬 요인이 존재함에도 오히려 수능이 변별력을 갖춰 하향/안정 지원 추세를 보인 이번 정시에서 교대가 지난해와 큰 차이없는 경쟁률을 유지한 부분에 무게가 실린다. 취업난이 지속되는 한 안정성이 담보된 초등교원 양성기관들에 대한 관심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 상위 15개 대학 상승.. '급등' 중앙대 전략 눈길>

서울 상위 15개 대학의 경쟁률은 소폭상승했다. 15개교 가운데 6개교(중앙대 서강대 한양대 경희대 동국대 숙명여대)의 경쟁률이 상승했고, 1개교(시립대)는 동일, 8개교(홍익대 건국대 성균관대 한국외대 연세대 이화여대 고려대 서울대)의 경쟁률이 하락했다. 15개교 평균 경쟁률은 6.15대 1(1만8106명 모집/11만1358명 지원, 이하 정원내)로 2015학년 6.04대 1(1만9047명/11만5056명) 대비 소폭 상승했다. 모집인원이 전년 대비 941명 줄면서 경쟁률 상승구조인 가운데 지원인원은 3698명 줄어든 특징이다. 지원인원의 감소는 역시 수능 변별력으로 인한 소신 안전지원 추세에서 비롯한 것으로 보인다.

최고 경쟁률은 중앙대가 기록했다. 1363명 모집에 1만7571명 지원으로 12.89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5 정시의 7.42대 1(1745명/1만2944명) 대비 대폭상승하면서 상위대학 경쟁률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중앙대는 여러 면에서 '작전의 승리'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2016 정시에 단과대학단위 광역모집을 도입한 사실 하나만으로도 중앙대를 향한 수험생 관심은 커질 수밖에 없었다. 수능변별력으로 안정지원이 대세가 된 상황에서 모집인원이 적은 모집단위보다는 광역모집을 통해 키운 모집인원 규모가 수험생 지원을 폭주하게 했을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가/나군의 모집인원을 줄인 대신 다군의 모집인원을 확실히 키운 구조가 경쟁률 상승을 직접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다군 모집운영을 하는 대학이 상위 15개교 가운데 4개교(중앙대 홍익대 건국대 한국외대)에 불과하다. 상위권 수험생들의 다군 선택지로 중앙대가 자리한 것이다. 중앙대 다군에 몰린 인원은 고스란히 전체 경쟁률 상승의 원인이 됐다. 2015학년 대비 가군 상승, 나군 하락, 다군 하락의 결과지만, 다군은 지원인원이 2015 대비 1957명 늘어난 2만7808명이나 된다.

<혼선.. 막판 소나기와 보도자료 난맥상>

2016 정시 역시 혼선이었다. 수능 변별력을 통해 예년 대비 줄어든 수시이월인원과 소신 안전지원의 추세로 안정화가 깃들었지만, 막판 소나기 지원과 왜곡된 보도자료 배포로 인한 현장 혼선이다.

소나기 지원은 SKY는 물론 서울 상위 15개교에서 특히 극심했다. 서울시내 상위권 15개교 기준, 지원인원의 38%에 해당하는 4만2736명이 막판 세 시간 가량에 몰렸다. 서울대는 지원인원의 45%에 해당하는 1546명(총 지원인원 3438명)이, 고려대는 지원인원의 48%에 해당하는 2248명(총 지원인원 4722명)이 마감 직전 세 시간 동안 몰렸다. 연세대는 더욱 치열했다. 총 지원인원의 무려 40%에 해당하는 2571명이 불과 두 시간 동안 몰려 극렬한 눈치작전을 실감케 했다. 직전 경쟁률 발표에서 미달을 기록 중이었던 일부 학과들은 결국 최종 경쟁률에선 각 대학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는 반전도 빚어졌다. 연세대의 중어중문과가 가장 대표적이다. 연대 중문과는 마감 두 시간 전만 해도 11명 모집에 10명 지원으로 0.90대 1의 미달을 기록하다 두 시간 동안 무려 118명의 지원이 쏟아지며 결국 11.64대 1(11명 모집/128명 지원)로 예체능 제외 연세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학과로 자리했다. 고려대 역시 극적 반전을 선보였다. 고려대 국어국문학과는 미달에서 최고 경쟁률로 자리했다. 마감 세 시간 전만 해도 19명 모집에 17명 지원으로 0.89대 1의 미달을 기록하던 고대 국문과는 세 시간 동안 144명이 몰리며 8.47대 1(19명/161명)의 고려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대는 마감직전까지 지리교육 화학교육 바이오시스템의 세 개의 모집단위가 미달을 겪는 상황이 빚어졌지만, 세 모집단위 모두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특히 지리교육과는 7.25대 1(12명/87명)까지 치솟으며 서울대 모집단위 중 다섯 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왜곡된 보도자료 배포 역시 현장 혼선이다. 통합캠퍼스를 운영하는 경희대 한국외대의 경쟁률이 각 국제캠 글로벌캠의 수치라 제외되면서 보도됐다. 진학사의 보도자료 탓이다. 진학사는 '서울 상위 9개교'의 경쟁률을 토대로 '하락'이라 자료를 냈지만, 실제로는 '상승'이다. 9개 대학 중에는 2016 정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중앙대를 누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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