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수능 "수시 모집 늘어 정시 모집 경쟁 치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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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1.11.17. 오후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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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헬스/뉴시스】 2012수능 이후 정시모집 전망은 매우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시모집 선발인원이 늘어남에 따라 정시모집 선발인원이 작년인 2011년보다 줄었기 때문이다.

17일 입시 전문가에 따르면 이번 수능을 응시한 학생들 중 대학 입학정원은 지난해와 달라지지 않았으나 올해 수시모집 정원이 늘었고 추가모집도 가능해 정시모집 선발인원이 줄어들면서 경쟁률이 치열해짐에 따라 대학으로 가는 문턱도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2012수능 이후 정시모집 전쟁에 대비해서 대입의 여러 가지 전형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또한 이번 수능이 상위권 학생들은 변별력없는 '물수능'으로 인해 입시에 대한 철저한 전략 없이는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변해가고 있는 입시와 효과적이지 못한 수능으로 인해 수험생들은 점점 입시난항을 겪고 있다. 그러나 방법은 있다. 이제는 수능과 내신 성적으로 대학을 가는 방법이 전부가 아니다. 그 중 하나가 학사편입이다.

◇입시난항 속 새로운 전략 제시

편입이란 4년제 대학교에 3학년으로 진학하는 방법으로 편입에는 일반편입, 학사편입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편입은 일반편입으로 전문대 졸업자나 4년제 대학교 2학년까지(이수학점에 따라 다름)마친 학생들이 지원이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더 좋은 대학으로의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이 몰리기 때문에 인서울이나 수도권 4년제의 경우는 10:1부터 많게는 100: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합격할 수 있다.

학사편입의 경우 4년제 학위 이상이 지원 가능하다. 대다수의 4년제 대학 졸업자는 대학원으로 진학하거나 취업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반편입에 비해 경쟁률이 1/8정도 적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학사편입은 5~10% 인원을 대학교별 의무적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경쟁률은 더더욱 낮아지게 된다.

따라서 학사편입은 일반편입보다 4년제 대학교로 진학하기에 수월하다. 그러나 4년 동안 공부하고 다시 3학년으로 진학하면 총 6년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적인 면으로나 시간적인 면에서 부담감이 매우 크다.

이러한 경우 전문학교 학점은행제를 시작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짧게는 2년 길게는 2년 6개월의 기간으로 학과과정과 자격증취득을 통해 4년제 학위를 취득해서 동등한 시간으로 4년제 대학으로 학사편입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앙전문학교 관계자는 "좁은 대학 문을 뚫기 위한 학생들의 다양한 노력 속 학사편입 특성화 전문학교 등을 알아보는 것도 실속 대학진학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라며 "학사편입에 맞는 편입특강, 수준별 편입영어, 취업공략 자격증특강, (지방학생)장학제도 등 다양한 진로 결정에 필요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진성기자 cjs@newsis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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