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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72% “NEAT, 수능 대체 몰라”

입력 : 2012-03-26 19:24:10 수정 : 2012-03-27 00: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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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부터 제도 도입 검토
시행 결정땐 2015년부터 적용
정부가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을 도입하고 이를 수능 영어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당사자인 학생과 학부모의 상당수가 이 같은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해 전국의 초·중·고등학생 11만2353명과 교사 1832명, 학부모 4만146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담은 ‘실용영어 중심 영어교육 정책 성과와 과제’ 연구보고서를 26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가 하반기에 NEAT를 도입, 수능 영어 과목의 대체 여부를 결정하고, 대체가 결정될 경우 2015년부터 시행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교사의 85.1%가 인지하고 있고 학생은 27.6%만이 이를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NEAT가 수능을 대체하게 될 경우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중학생들의 인지도(27.2%)가 고등학생(28%)보다 더 낮았다.

학부모의 경우에도 과반(56.3%)이 이를 모르고 있었으며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33%)보다 중학생(43.7%), 초등학생(44%) 자녀를 둔 경우 인지도가 다소 높았다.

NEAT의 수능 대체에 대한 의견 조사에서도 교사의 경우 과반(59.4%)이 해당 정책에 찬성한다고 답했으나 학생의 경우에는 과반(55.9%)이 반대한다고 답했다. 특히 해당 정책에 대해 알고 있는 학생 가운데 ‘반대한다’는 응답은 43.9%였으나 해당 정책을 모르고 있는 학생은 60.6%가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이태영 기자 wooa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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