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유형 2014 수능…시사 문제 등 학습의 폭 넓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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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2.05.18. 오후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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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개편을 앞두고 고교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2014수능 출제유형과 수준을 알려주는 예비시험이 17일 시행됐다.

시범지역인 대전광역시와 충남에서는 84개 시험장에서 3만9121명이 실제 수능처럼 오전 8시40분부터 시험을 치렀고, 나머지 지역은 학교 재량으로 문제지만 공개했다.

이번 예비시험에 대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교육과정과 관련 있는 여러 소재를 활용해 ▲개념 및 원리 이해 ▲문제파악 및 인식 ▲탐구 설계 및 수행 ▲자료 분석 및 해석 ▲결론 도출 및 평가 ▲가치 판단 및 의사결정 등 6가지 행동영역을 골고루 평가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전했다.

A·B형 수준별로 처음 치러진 이번 시험에는 새로운 문제유형이 도입돼 수험생들은 다소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사회탐구 영역 중 윤리와 사상, 생활과 윤리(신설과목)는 전반적으로 기존 수능과 난이도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한준호 윤리 인터넷강의(인강) 강사는 18일 “사상과 윤리는 기존 수능과 유사한 형태로, 새로 신설된 생활과 윤리는 교과서 내용뿐 아니라 일상생활 내용, 시사적인 내용 등이 활용됐다”고 전했다.

이어 “교육과정과 관련 있는 동성애, 낙태, 어느 종군기자가 찍은 사진 등 시사적인 소재를 활용하거나 실생활과 접목시킨 문제가 눈에 띄었다”며 “2014 수능 대비를 위해서는 교과서의 기본 내용에 충실하면서도 평소에 이슈가 되는 시사적인 내용을 숙지해가면서 학습의 폭을 넓혀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lovely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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