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24일 "문제풀이 점수 중심의 입시를 개선하자는 것이 이번 정부의 큰 방향이었다"면서 "다음 정부도 수능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그런 노력을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날 충북 충주 호암예술관에서 열린 '찾아가는 필통톡'에서 이 장관은 "과거 수능은 너무 어려워서 아이들은 고교 3년 내내 수능 공부만 해야 했다"고 지적한 뒤 "수능 과목을 더 줄이고 난이도도 더 낮춰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사회의 과도한 입시 문화를 바꾸기 위해서는 입시제도를 바꿔야 한다"며 "잠재력과 창의성을 평가하는 입학사정관제에 이어 2014년 수능부터는 문과는 쉬운 수학을, 이과는 쉬운 국어를 선택해 시험을 보도록 하는 등 수능 부담을 더 줄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충주지역 학생과 학부모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필통톡에는 이 장관과 김경숙 건국대 입학사정관, 조정자 청주외고 진로상담 교사, 나준우 성균관대 학생이 패널로 참여해 입학사정관제 등 새로운 입시제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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