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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준별 수능, 쉬운 A형 선택 늘어났다.
[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올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실시되는 수준별 수능에 대한 원서접수 결과,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쉬운 A형 선택 비율이 6월ㆍ9월 모의수능 때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대입에서는 국어, 수학, 영어 등 주요 과목은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 둘중 하나를 선택해 시험을 치뤄야 한다.

이투스청솔교육평가연구소가 2014학년 수능 원서접수 결과를 분석한 결과 가장 관심을 모았던 영어A형 응시 비율은 31.8%로 6월 모의수능(17.7%)과 비교하면 거의 절반 가까이 늘어났다. 고3 재학생만 응시했던 3월 모의수능(12.4%)과 비교해도 2.5배 증가한 수치이다.

영어 A형 응시 비율이 대폭 늘어난 것은 영어B형에서 상위 등급 따기가 어려운 5등급 이하 중위권 고3 재학생들이 대거 A형으로 갈아타기를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수학도 A형 선택 비율이 6월 모의수능보다 7% 포인트, 9월과 비교해 3% 포인트 가까이 늘어나 72.6%에 달했다. 국어 A형은 6월 모의평가 50.4%, 9월 51.6%에서 53.6%로 증가했다.

한편 탐구 영역에서는 직업탐구 선택자가 2005학년도 수능 이후 처음으로 2만명 미만인 1만 5967명으로 줄어들었다. 전년도 2만 2383명과 비교하면 6416명이나 감소했다.

이는 정부에서 전문계 고교의 대학 진학보다는 현장 취업을 강조하고, 대입에서도 특성화 고교 선발이 종전보다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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