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수능...만점자는 줄고 탐구가 변수"

"어려운 수능...만점자는 줄고 탐구가 변수"

2013.11.26. 오후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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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채점결과가 나왔습니다.

국어는 지난해보다 어렵고 수학도 지난해처럼 어렵게 출제 됐고, 영어는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의 난이도 차가 뚜렸했습니다.

만점자 비율도 지난해 보다 적어 변별력 있는 고난도 문제가 많이 출제돼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입시 경쟁이 예상됩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승훈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오전에 채점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영역별 등급 표준 점수가 나온거죠?

[기자]

먼저 국어 영역의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표준점수 입니다.

A형 128점 B형 127점 입니다.

수학 영역은 A형 137점 B형 132점 입니다.

영어는 A/B형 모두 129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사회탐구 영역은 과목 따라 64~66점 과학탐구 영역은 63~67점입니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B형 131점 수학A형, B형 각각 143점, 138점 영어 B형 136점 등입니다.

지난해 수능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127점 수리[가]139점 영어141점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국어 영역은 어렵고 수학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셈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수학은 어렵게 출제된 만큼 이번에도 어려운 수학이 이어진 겁니다.

영어 영역은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의 난이도 차가 뚜렷했습니다.

탐구영역은 사회 탐구가 쉽게 출제 됐고 과학 탐구가 어렵게 출제됐지만 과목별로 난이도 차이가 서로 달랐습니다.

입시업체가 예상하는 영역별 만점자 비율은 역시 국어B형 0.92% 영어B형 0.39%수학B형 0.58% 등으로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최상위권 학생의 변별력을 가르는 고난도 문제가 많았다는 얘기입니다.

평가원은 또 출제 오류 논란을 빚은 세계지리 8번 문항 등에 대해서는, 수능 당일 밝힌 교과서에 준하는 정답 하나만을 인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개인별 수능시험 성적은 재학하고 있는 학교나 출신학교를 통해 내일 통보됩니다.

지금까지 교육부에서 YTN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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