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건국대 등 수능 전 수시 논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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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가톨릭대, 건국대, 동국대, 한국항공대 등 일부 대학은 2015학년도 수시 논술고사를 수능 이전에 실시한다.

입시업체 이투스청솔과 진학사가 대교협과 각 대학교 홈페이지에 공개된 일정을 확인한 결과, 건국대(자연 9월 27일, 인문 9월 28일), 한국항공대(9월 27일), 연세대·동국대(10월 4일), 가톨릭대(의예과 제외·10월 5일) 등이 수능 이전에 논술고사를 치른다고 8일 밝혔다.

이밖에 부산대(11월 22일), 고려대(자연 11월 22일, 인문 11월 23일), 서강대(11월 16일), 이화여대(11월 23일) 등 대부분 대학은 수능 이후에 논술고사를 시행한다.

2015학년도 일정 발표
부산대·고대는 수능이후에

대학별 논술고사의 특징을 보면, 고려대 자연계열은 수학이 필수, 과학은 물리·화학·생명과학 중 한 과목을 선택하고, 인문계열은 통합교과형 논술로 진행된다. 시험 시간은 100분. 연세대는 다면사고형 논술로 지난해와 같고, 인문·사회·자연계열 등 계열별로 출제된다. 자연계열은 수학이 필수, 과학은 물리·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 중 1과목을 선택해 응시한다.

한양대는 논술고사 시간이 75분으로 단축되고, 인문계열은 국문논술, 상경계열은 국문논술과 수리논술, 자연계열은 수리 논술이 출제되며,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없다.

동국대는 인문계열에서 영어 지문을 출제하지 않고, 자연계열 수리논술은 풀이 과정을 보는 1∼2개 문제, 과학은 통합교과형 문제로 출제된다.

특히, 11월 23일에는 고려대 인문, 이화여대, 중앙대 인문 등이 논술고사를 동시에 실시한다.

진학사 김희동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올해 논술전형은 전반적으로 작년보다 지원기회가 확대돼 지원율이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조언했다. 곽명섭·최혜규 기자 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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